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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자신감, 디펜딩 챔프 위용 찾은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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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자신감, 디펜딩 챔프 위용 찾은 KGC인삼공사

입력
2017.1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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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았다.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어느새 선두권 진입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팀이 상승 분위기를 탄 원동력은 물오른 자신감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시즌 초반과 달리 (전력이) 약하다는 생각을 안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며 “수비도 미스를 안 하고 자신 있게 하다 보니까 공격에서 슈팅을 편하게 하는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대로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가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8-75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15승10패로 3위 원주 DB(16승8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공동 선두 서울 SK, 전주 KCC(이상 17승8패)와 승차는 2경기다.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와 대등한 싸움을 하다가 4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다. 59-59로 맞선 상황에서 정효근에게 내리 6점을 헌납해 59-65로 끌려갔다. 하지만 61-68로 뒤진 쿼터 중반 오세근이 자유투로 2점을 넣고 사이먼의 덩크슛까지 터졌다. 이후 오세근이 3점을 더 보태 68-68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4분 11초전엔 강병현이 역전 3점포를 꽂았고, 계속된 공격에서 오세근이 골 밑에서 연속 4점을 추가해 75-6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뒤늦게 추격전을 펼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데이비드 사이먼은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큐제이 피터슨은 10점, 양희종은 9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24점 2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12승13패가 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과 공동 6위 자리를 허용했다.

안양=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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