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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의 명가재건 꿈 꺾었다...2년 연속 챔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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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의 명가재건 꿈 꺾었다...2년 연속 챔프행

입력
2018.03.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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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누르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최종 3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22 32-30)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2위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프전행 티켓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오는 24일부터 5전 3승제로 챔프전 '리턴매치'를 펼친다. 대한항공의 챔프전 진출은 팀 통산 5번째다.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가 서브 득점 5개 포함 3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17점)도 고비마다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타이스 덜 호스트(29점)가 2세트부터 부진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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