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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전범 재판에 항의 법정서 독극물 마시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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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전범 재판에 항의 법정서 독극물 마시고 사망

입력
2017.11.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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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 프랄략이 "나는 전범이 아니다" 외친 후 독극물을 마시고 있다. AP 연합뉴스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 프랄략이 "나는 전범이 아니다" 외친 후 독극물을 마시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니아 전범이 재판을 받던 중 “나는 전범이 아니다” 라고 항의하며 독극물을 마시고 사망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전 크로아티아 사령관이었던 슬로보단 프랄략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 받자 작은 병을 꺼내 독극물을 마셨다. 재판부는 프랄략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프랄략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옛 유고연방 보스니아 내전 당시 무슬림을 학살한 작전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홍인기 기자

관련기사☞ 보스니아 전범, 법정서 음독 자살

보스니아 전범들이 29일(현지시간)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 입장했다. 왼쪽 네번째가 독극물을 마신 슬로보단 프랄략 전 크로아티아 사령관. AP 연합뉴스
보스니아 전범들이 29일(현지시간)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에 입장했다. 왼쪽 네번째가 독극물을 마신 슬로보단 프랄략 전 크로아티아 사령관. AP 연합뉴스
프랄략이 "나는 전범이 아니다" 항의한 후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 EPA 연합뉴스
프랄략이 "나는 전범이 아니다" 항의한 후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 EPA 연합뉴스
의료진이 긴급 출동해 독극물을 마신 프랄략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의료진이 긴급 출동해 독극물을 마신 프랄략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보스니아 주민들이 프랄략이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니아 주민들이 프랄략이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니아 주민들이 프랄략이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을 휴대폰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니아 주민들이 프랄략이 독극물을 마시는 모습을 휴대폰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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