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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반기 영업이익 1조4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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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첫 반기 영업이익 1조4000억 돌파

입력
2017.07.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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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3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533억원으로 12.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55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실적 호조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조8,493억원, 영업이익 1조4,471억원, 당기순이익 1조1,568억원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1분기와 비교해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 관망세 등 일부 제품군의 수익성이 하락했다”면서도 “원료가격 안정화와 우호적 수급 상황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회사별(별도기준)로 보면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매출액 2조4,593억원, 영업이익 5,1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1.8%,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반면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1.2% 감소한 4,5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5.4% 감소한 527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첨단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감소했다. 매출액은 7,096억원으로 8.7%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전망과 관련해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원료가격 안정화 및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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