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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伊 총리와 북핵 대응ㆍ평창올림픽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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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伊 총리와 북핵 대응ㆍ평창올림픽 협력 논의

입력
2017.09.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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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후 G7 모든 국가정상과 양자회담 가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올로 젠틸로니 실베리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과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가 2017년 G20(주요 20개국) 의장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G7 및 안보리 차원의 북핵문제 논의 과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젠틸로니 총리는 “한국 정부의 정책 및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해 강력 대응해 나가는 한편,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에 의해 근원적ㆍ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과 소통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 국민 간 문화 교류ㆍ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동계 스포츠 강국인 이탈리아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젠틸로니 총리도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관련 협조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ㆍ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래 양국 교역액이 80억달러 규모로 증가한 것은 평가하고 “중소기업 강국인 이탈리아와 중소기업 분야 기술ㆍ인력ㆍ경영 노하우 교류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ㆍ이탈리아 정상회담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방문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마쳤고, 취임 이후 G7 국가의 모든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마친 셈이 됐다.

뉴욕=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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