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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비스업 생산성,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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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비스업 생산성,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입력
2016.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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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 OECD 26개국 중 최하위

OECD “고령화 극복 위해 여성의 전일제 노동시장 참여 확대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 OECD제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 OECD제공

우리나라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경제가 당면한 핵심 구조개혁 과제로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이런 서비스업의 저생산성을 꼽았다.

26일 OECD가 발표한 ‘구조개혁평가보고서(Going for Growth 2016)’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은 40% 수준으로 26개 OECD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생산성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서비스 부문의 1인당 생산성은 절반도 안 되는 40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바로 한 단계 위인 아일랜드(25위)에 비해서도 약 2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반면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생산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로 약 130%에 달했고, 폴란드와 포르투갈도 120%를 웃돌았다. OECD는 보고서에서 “제조업과 비교한 사업서비스업의 생산성은 한국에서 특히 낮다”며 “이는 전체 노동생산성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급속한 고령화도 한국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OECD는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근로 환경을 개선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고 전일제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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