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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고천동에 새 둥지… 임시청사 살이 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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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고천동에 새 둥지… 임시청사 살이 8년 만

입력
2017.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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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1일 의왕시 오봉로에 건립된 의왕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제공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1일 의왕시 오봉로에 건립된 의왕경찰서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왕경찰서 제공

경기 의왕경찰서가 의왕시 오봉로 10(고천동 231의 1) 1만3,200㎡의 부지에 신청사를 마련했다. 임시청사 살이 8년 만이다.

의왕서는 21일 김양제 경기남부청장, 신창현(의왕ㆍ과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성제 의왕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본관과 2층 규모 민원동 등 2개 건물로 구성됐다. 청사 내에는 시뮬레이션 사격장과 다기능 강당 등 최신 시설이 갖춰졌으며, 민원동에는 23면의 민원인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됐다.

의왕서는 2009년 4월 문을 열었으나 지금껏 의왕시청 인근 고천동 소재 공장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특히 청사 인근에 아스콘 공장이 있어 악취가 심한 데다 일부 경찰관이 잇따라 암 진단을 받으며 불안감이 고조되는 등 주변 환경이 열악했다.

오문교 의왕서장은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경찰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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