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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데이터 민간에 완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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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데이터 민간에 완전 개방

입력
2017.03.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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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개인정보 등 관련법 저촉되지 않는 범위

국민연금, 부채정보, 의료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도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보안, 개인정보 등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의 모든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키로 하고 ‘공공ㆍ빅데이터 개방ㆍ활용 활성화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부산시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해 지난해 2월 부산 공공데이터 포털(http://data.busan.go.kr)을 구축, 총 1,124종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으로 현재 1,410종(파일데이터 1,299종, 오픈API 111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최신성 유지와 품질개선을 위해 년 2회 일제정비와 월 1회 자료 업데이트 등 표준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시대 도래에 따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 시와 자치구ㆍ군 및 산하기관에 공공데이터 개방자료 추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대표홈페이지를 이용해 시민ㆍ학계ㆍ업계를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수요신청과 온라인 설문 조사 등 시민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신규 정보화 추진 등으로 확보된 지능정보(센서 등) 데이터와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가 추가 발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민간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제공함으로써 학계, 전문가, 기업, 시민 등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5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시민개방형 공공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국민연금과 부채정보, 의료정보 등 지역 공공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제적 시정 현안 대응과 데이터 중심의 정책 개발로 스마트 시정 구현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공공ㆍ빅데이터 활용 문화 확산과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공공ㆍ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우수입상자에 대하여 총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 창업기업 3개사에 별도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 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국가보안 및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모든 데이터를 개방ㆍ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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