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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제갈성렬-조해리-자원봉사자 등...평창올림픽 조연들 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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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제갈성렬-조해리-자원봉사자 등...평창올림픽 조연들 누가 있나

입력
2018.02.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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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리 SBS 쇼트트랙 해설위원./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주연이 있다면 ‘조연’도 있는 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무대 뒤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에 충실한 조연들이 있다. 선수촌장과 종목 및 베뉴 담당관, 영양사, 자원봉사자, 종목 해설위원 등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평창 올림픽선수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올림픽 출전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편안하게 선수촌에 머무르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고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훈(51) 울산과학대 사회체육과 교수는 빙상 선수들이 머무는 강릉 올림픽선수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무대 뒤를 꾸미는 스포츠 행정가들은 더 있다. 1994 릴레함메르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42)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담당 빙상베뉴운영부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김흥수(38)는 스키점프와 노르딕복합 담당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유승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장./사진=박종민 기자. 변천사(31) 쇼트트랙 종목 담당관과 고기현(32) 강릉 아이스아레나 베뉴담당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변천사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2차례나 선두를 탈환하며 한국의 올림픽 4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고기현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빙상 종목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획득을 지원한다.

선수단 식단을 꾸리는 요리사, 영양사 등도 중요한 존재다. 설상 종목 선수단 식단은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업체 요리사 등이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대회 한 관계자는 “자원 봉사자들이 그 나라의 얼굴이 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따라 국가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처음 마주하는 이들은 바로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이다.

해설위원들의 존재도 선수들에겐 큰 힘이 되고 있다. 방상아(52) SBS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과 제갈성렬(48)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조해리(32) SBS 쇼트트랙 해설위원, 이세중(38) SBS 봅슬레이 스켈레톤 해설위원 등은 모두 선수 출신이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에게 선배이자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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