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이대호(35ㆍ롯데)에게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4일 두산 전이 끝나고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들에게 인사한 후 반대편의 두산 오재원(32)을 불러 훈계하듯 불만을 드러냈다. 이 상황이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를 두고 8회초 상황이 원인이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대호는 8회초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대타 이우민의 타구가 두산 2루수 오재원으로 향했다. 오재원은 공을 잡아 자신의 앞으로 지나가는 이대호를 태그 해 아웃시켰다.
태그 클레이가 이대호를 화나게 한 것처럼 보인다. 1루나 2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태그한 것이 못마땅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이대호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오재원은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을 뿐이라는 것.
한 네티즌은 "투수가 어떤 공으로 삼진을 잡던 어필할 수 없는 것처럼 어떤 선택으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건 야수에게 주어진 권한"이라며 "이대호 선수가 큰 선수인 만큼 큰 아량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굳이 관중 선수들 코칭스탭들 다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렇게 행동 했어야 했나"며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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