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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 집행위 참석’ 신동빈 스키협회장 “평창은 평화올림픽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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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 집행위 참석’ 신동빈 스키협회장 “평창은 평화올림픽 될 것”

입력
2017.11.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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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왼쪽 세 번째) 대한스키협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스키연맹(FIS) 집행위원 회의에 앞서 17일 환영 만찬에서 집행위원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호주 집행위원 딘 가스퍼, FIS 부회장 겸 노르웨이 집행위원 시베르 시버그, 신동빈 회장, 스페인 집행위원 에두아르도 롤댄, FIS 부회장 겸 슬로베니아 집행위원 야네즈 코시얀치, FIS 부회장 겸 미국 집행위원 덱스터 페인. 대한스키협회 제공
신동빈(왼쪽 세 번째) 대한스키협회장이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스키연맹(FIS) 집행위원 회의에 앞서 17일 환영 만찬에서 집행위원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호주 집행위원 딘 가스퍼, FIS 부회장 겸 노르웨이 집행위원 시베르 시버그, 신동빈 회장, 스페인 집행위원 에두아르도 롤댄, FIS 부회장 겸 슬로베니아 집행위원 야네즈 코시얀치, FIS 부회장 겸 미국 집행위원 덱스터 페인. 대한스키협회 제공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하여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열린 재판을 마치고 심야 비행기를 이용해 1박4일 무박성 일정으로 스위스를 다녀오는 강행군을 펼쳤다.

동계 스포츠 단체 중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신 회장은 FIS 지앙 프랑코 카스퍼 회장, 사라 루이스 사무총장과 16명의 FIS 집행위원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 현황과 교통, 기온, 강설 등 올림픽 준비 컨디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유럽권에서 특히 걱정하고 있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신 회장은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북한의 참가를 긍정적으로 희망하고 있으며, 많은 안전 훈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의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신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등 고유 상징물을 배치하고, 올림픽 준비상황 현황판을 설치해 각국 FIS 관계자들에게 1대1로 설명하며 선수 참여를 비롯,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이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연합회장 플라비오 로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신동빈 회장이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연합회장 플라비오 로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연합회장 플라비오 로다는 신 회장의 보고를 받고 “평창올림픽 준비가 매우 잘 돼 있고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안심하게 됐다”며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해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세계인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키 외교 활동을 펴고 있는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FIS 집행위원회는 회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17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집행위원회는 국제스키연맹에 가맹한 129개국을 대표하는 최고 의결 기관으로 세계 스키 관련 규정 신철, 개정과 세계선수권 후보지 선정 등 중요 의사 결정을 진행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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