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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번주 여의도에 사무실… ‘반문 빅텐트’ 터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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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번주 여의도에 사무실… ‘반문 빅텐트’ 터 다져

입력
2017.03.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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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중 여의도에 사무실을 낸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대표는 이른바 ‘반문(재인) 빅텐트’ 구축을 시도 중이다. 직접 대선에 출마할 의지도 있어 여의도 사무실이 사실상 대선 캠프가 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여의도 대하빌딩 5층에 약 80평 규모의 사무실을 임대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빌딩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으로 유명하며 이번 대선에서는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도 입주해 있다.

김 전 대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학계와 종교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빅텐트 터를 다지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가 민주당 내 비문진영과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을, 정 전 총리가 한국당 내 충청권 의원들을 규합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사무실을 두고 “특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직접 대선주자로 나서는 방안에도 “두고 봐야 알 일”이라며 여지를 두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7일엔 대구를 방문해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해 대구ㆍ경북의 민심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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