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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12년 만에 간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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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어마을 12년 만에 간판 내린다

입력
2016.05.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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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 파주 영어마을에서 미래교육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진행 중인 미래교실캠프를 참관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 파주 영어마을에서 미래교육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진행 중인 미래교실캠프를 참관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영어교육 전문기관인 ‘경기영어마을’을 미래인재 양성기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영어마을의 변신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지 12년 만이다.

도는 지난 28일 오후 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교육부, 경기도의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와 이런 내용을 담은 ‘미래교육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관들은 협의체를 만들어 ▦미래형 교육 운영방향 및 프로그램 연구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기반 구축 ▦미래형 학생주도 활동수업 개발·확산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면, 경기도가 영어마을 등에서 시행하는 식이다. 도는 영어마을에 토론 위주의‘거꾸로 교실’ 등 자체 프로그램도 시범 도입한다.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인 ‘디자인 씽킹’, 소프트웨어 워크숍, 놀이를 통한 배움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영어마을’이라는 이름을 새로운 비전에 맞게 바꿀 방침이다.

경기도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운영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영어마을은 2004년 8월 안산에서 캠프 형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2006년과 2008년 파주(990억원), 양평(676억원)에 체류형도 개원했으나 비싼 수업료에다 단기간 이뤄지는 교육에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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