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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서 15년째 ‘사랑의 집 짓기’봉사… 총 56호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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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서 15년째 ‘사랑의 집 짓기’봉사… 총 56호 완공

입력
2018.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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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이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이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25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 15명은 집 짓기 활동 외에도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등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학용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내 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는 2004년 벤째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15년 동안 총 56채를 지어줬다. 사랑의 집은 벽돌과 시멘트를 사용해 침실과 부엌 등을 갖춘 가로 5m, 세로 8m 직사각형 구조로 짓는다. 건축을 위한 용지는 베트남 정부에서 무상 제공했으며 집 짓기 비용은 아시아나항공 봉사단 동아리 회원들의 모금과 회사 지원으로 마련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많다”며 “현지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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