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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이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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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이 검증한다

입력
2017.03.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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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권선택(왼쪽 여섯번째)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 이상민(왼쪽 일곱번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차원의 검증활동에 들어갔다.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권선택(왼쪽 여섯번째) 시장과 더불어 민주당 이상민(왼쪽 일곱번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차원의 검증활동에 들어갔다.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유성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대한 시민검증 활동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위촉식을 갖고 원자력연 내 사용후 핵연료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시민차원의 안전 검증 활동에 돌입했다.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은 시민단체와 시의회, 유성구 추천을 받아 27명으로 구성됐다. 시민검증단은 원자력연구원 주변 구즉동과 관평동 주민대표 4명,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5명, 원자력과 방재분야 등 전문가 12명, 시의원 2명, 유성구의원 1명, 대전시와 유성구 공무원 3명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대표를 시민검증단 단장, 허재영 대전대 교수와 주민대표인 김정운 관평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을 부단장으로 선출했다.

시민검증단은 내주 중 회의를 열어 회의진행과 검증방법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하나로 내진보강공사 부실의혹 ▦사용후 핵연료 관리문제 ▦방사성 폐기물 무단폐기 ▦파이로프로세싱 안전성 등에 대해 시민들의 시각에서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민검증단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한국원자력 연구원과 유성구 등과 필요한 지원을 통해 원활한 검증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원자력 연구원도 시민검증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이 내실있게 운영되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원자력 연구활동도 새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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