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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장정구와 유명우, 3ㆍ1절 맞아 독도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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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장정구와 유명우, 3ㆍ1절 맞아 독도서 대결

입력
2017.02.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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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가운데)이 3.1절 특집으로 전 세계복싱 챔피언 장정구(54·왼쪽)와 유명우(53)의 경기를 개최한다. 공연세상 제공
가수 김장훈(가운데)이 3.1절 특집으로 전 세계복싱 챔피언 장정구(54·왼쪽)와 유명우(53)의 경기를 개최한다. 공연세상 제공

가수 김장훈이 3·1절을 맞아 독도에서 한국 프로복싱의 살아 있는 전설인 장정구(54)와 유명우(53)의 ‘레전드 매치’ 행사를 개최한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1일 “김장훈이 3·1절을 기념해 장정구와 유명우의 경기를 진행한다”며 “일정은 3월 1일부터 중순까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기상이 허락하는 날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상이 불규칙한 독도의 날씨 특성상 일정을 유동적으로 잡을 수밖에 없었고 두 선수 모두 이에 동의했다.

독도 지키기에 꾸준히 힘써 온 김장훈은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권투를 되살리고 독도 지키기와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장정구와 유명우의 경기에 앞서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경기가 열리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 김장훈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장훈은 “비록 세월이 많이 흘러 두 선수가 예전의 기량을 다 보여 주기는 힘들겠지만 다시 글러브를 낀 전설들의 모습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독도에서 진행한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정구와 유명우는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살아 있는 전설들이다. 1980년 프로 데뷔한 장정구는 1983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15차 방어에 성공했다. 유명우는 1982년 프로 데뷔해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 타이틀 17차 방어전까지 치렀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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