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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귀국 "상금 분배표 보고 웃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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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귀국 "상금 분배표 보고 웃음 나"

입력
2017.07.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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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꿈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 오픈에서 준우승한 아마추어 골퍼 최혜진(18ㆍ학산여고)이 18일 귀국하면서 "16번 홀이 자꾸 생각 나 다시 쳐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72회 US여자 오픈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대활약이다.

최혜진은 15번 홀까지 공동 선두였다가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리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하며 박성현에게 우승을 헌납했다.

이와 관련해 최혜진은 연합뉴스와 귀국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자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중간에 깬 이후에는 자꾸 16번 홀이 생각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마추어 신분이어서 준우승 상금 54만 달러(약 6억900만원)를 받지 못한 데 대해선 "좋은 경험을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도 "상금 분배표를 보고 액수가 컸구나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거쳐 박세리, 박인비 선배님처럼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곧바로 귀국한 최혜진은 국가대표 반납 등 프로 전향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 달 18일부터 열리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과 31일 개막하는 한화금융 클래식 등 2차례 KLPGA 대회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KLPGA 투어 입회 신청 절차는 한화금융 클래식이 끝난 9월 초가 예상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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