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환희 기자

등록 : 2017.08.12 21:29
수정 : 2017.08.12 21:29

디펜딩챔피언 휘문고 1회전 탈락… 봉황 첫 날부터 이변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

등록 : 2017.08.12 21:29
수정 : 2017.08.12 21:29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식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전통의 여름 축제인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날 휘문고와 동산고의 개막전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 서 대회사를 통해 “고교야구의 대축제인 봉황대기의 개막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74팀이라는 최대 규모로 치러져 어느 때보다 접전과 명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단은 학생의 근본을 잊지 말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준희 본보 사장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김병우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최일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 이날 개막전을 치른 두 팀의 동문 대표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과 이병언 본보 상임고문도 자리했다.

시타를 하는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신상순 선임기자

김응용 회장은 이날 시구자로도 나서 화제를 모았다. 김 회장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개막전과 2015년 올스타전 등 KBO리그에선 시구를 한 적이 있지만 고교야구대회에 시구자로 나선 건 봉황대기를 포함해 중앙 언론사 주최 4개 대회를 통틀어 이날이 처음이다. 시타는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이, 애국가는 2016 미스코리아 미 이영인이 각각 맡았다. 서재원을 비롯한 2017 미스코리아 입상자 6명은 경기 전 사인회를 열었고, 최보배 등 프로야구 NC 치어리더 4명도 흥겨운 공연과 응원전으로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목동구장을 찾은 관중들 300명에겐 음료와 응원용 막대 풍선을 제공했다.

휘문고-동산고의 개막전 경기. 신상순 선임기자

단독 개막전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선 지난해 우승팀 휘문고가 동산고에 4-7로 덜미를 잡혀 첫 날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휘문고는 2014년 창단 첫 우승 후 2015년 1회전 탈락, 지난해 우승 뒤 다시 1회전 탈락이라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반복했다.

동산고는 1회말 공격에서 톱타자 장두성(3년)의 우전안타와 2번 한경빈(3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ㆍ3루에서 4번 황수려(3년), 5번 이대한(3년), 6번 염승헌(3년)의 3연속 적시타로 4점을 선취해 기선을 제압했다. 4-0으로 앞선 3회에는 9번 임상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휘문고는 4-7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6번 이승재(2년)가 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구가 돼 더블 아웃이 되며 무릎을 꿇었다. 동산고 선발 김정우(3년)는 7이닝 동안 9피안타와 4사구 2개를 내 줬지만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입장객들에게 사인을 해 주는 2017 미스코리아들. 신상순 선임기자

본보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화그룹, 한국스포츠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벌여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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