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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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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입력
2017.0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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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상생 발전…글로벌 시장선 공격적인 마케팅

주관 전시회 융ㆍ복합화…유망산업 신규 전시회 개발

부산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가 국내외 마이스(MICE)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소통으로 변화를’을 선정했다. 이번 경영슬로건에는 마이스(MICE) 업계와 상생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글로벌 마이스 (MICE)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벡스코는 올해 기존 주관 전시회의 지속적인 대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코트라, 국내외 전문 전시ㆍ컨벤션 기획업체, 전시컨벤션센터와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해외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해나감과 동시에 규모의 측면에서도 주관 전시회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게 복안이다.

해외 주관 전시회의 경우 기존 베트남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은 시장 규모가 더 큰 호치민으로 옮겨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확대 개최하고, 지난해부터 주관 개최한 ‘중국제남 한국우수상품전’을 올해는 중국 시장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3월에는 ‘중국 정저우 한국우수상품전’을 신규로 주관 개최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주관 전시회의 융ㆍ복합화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6월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의’를 함께 열어 전시회와 컨벤션의 동시개최를 통한 행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6월에 진행되는 주관 전시회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도 외부 유사 전시회인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 ‘메디 부산’과 함께 ‘헬스 위크’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9월에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코트라의 대규모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와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벡스코는 또 ‘드론쇼 코리아’에 이어 지역 산업발전을 견인할 미래 유망산업 분야 신규 전시회의 개발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가상현실기술 전문 전시회인 ‘2017 VRㆍAR KOREA’를 6월 개최하고, 김해 신공항 건설을 대비한 신규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주목을 받을 마이스 행사로는 국제대회인 ‘ITU Telecom World’가 100개국 1만4,000여명 참석 규모로 9월 개최된다. 이 대회는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4년마다 주관하는 ICT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회 및 포럼이다. 이외에도 70개국 3,000여명이 참석하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5월), 50개국 1,000여명 규모의 ‘세계전체물리학회’(7월) 등 굵직한 국제회의들이 잇따라 열려 세계인의 이목이 벡스코로 집중될전망이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는 “소통을 통한 변화로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 업계와 한마음으로 미래 성장을 대비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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