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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측근 “유출 메모, 기밀 없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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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측근 “유출 메모, 기밀 없었다” 반박

입력
2017.07.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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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측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는 언론에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코미 전 국장의 측근으로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메모 중 일부를 전달한 대니얼 리치먼 콜럼비아대학 로스쿨 교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한마디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메모를 NYT에 전했을 때 해당 메모에는 기밀이라는 표시가 없었고 여전히 기밀로 지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코미 전 국장 역시 6월 미국 상원에 출석해 자신이 메모를 남길 때 그 내용에 기밀이 들어가지 않도록 면밀하게 작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코미 전 국장의 기밀 유출 논란은 미국 정치전문지 더힐이 9일 “코미 전 국장이 작성한 메모 일부에 기밀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이 매체는 FBI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원칙이 있으나, 코미 전 국장은 대선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유출 수사 내용을 공개한 데 이어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연관성 수사 관련 내용도 정책에 어긋나게 공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코미기 언론에 기밀을 유출했다.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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