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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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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外

입력
2016.03.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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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조성기 지음. 중소기업에서 구조조정 임무를 맡게 된 진혁은 권고사직 당한 사람이 자살한 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세월호 참사와 맞물려 감당과 책임에 대해 묵직한 울림을 주는 소설. 민음사ㆍ264쪽ㆍ1만3,000원

▦금욕적인 사창가

조동범 지음. 파국의 매혹에 붙들린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돈으로 성을 사고 파는 사창가를 통해 물질문명의 파국, 인간성의 파국, 주체의 파국을 노래했다. 중앙북스ㆍ148쪽ㆍ8,000원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도정일 지음. 인문학자 도정일이 처음 쓴 문학에세이가 22주년을 맞아 개정판으로 나왔다.초판본 차례와 문장을 그대로 살리고 몇몇 오류만 바로 잡았다. 문학동네ㆍ132쪽ㆍ1만원

▦강을 건너며

카릴 필립스 지음. 안지현 옮김. 수세기 전 아프리카에서 바다 건너로 끌려간 흑인들의 부서진 삶을 그린 장편소설. ‘흑인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대표작이다. 시공사ㆍ370쪽ㆍ1만3,000원

▦록스 호텔

피터 니콜스 지음. 정윤희 옮김. 젊은 시절 짧게 끝난 결혼 생활. 60년 후 80대 노인이 된 두 사람은 우연히 재회하지만 다툼 끝에 바위 아래로 추락한다. 애정과 애증에 관한 비극의 대서사시. 알에치코리아ㆍ584쪽ㆍ1만5,800원

교양ㆍ실용

▦한국의 근현대, 개념으로 읽다

이경구 등 지음. 개념사 연구의 진원지 한림대 한림과학원의 기획물이다. 이용후생, 자강, 민주주의, 공화, 아메리카 같은 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됐는지 추적해 정리했다. 이들 말의 생산소비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의 ‘근대’을 읽어낼 수 있다고 본다. 푸른역사ㆍ264쪽ㆍ1만5,000원

▦헤겔 이후

프레더릭 바이저 지음ㆍ이신철 옮김. 헤겔은 흔히 독일 관념론 철학의 완결자로 꼽힌다. 이 때문에 헤겔 이후 독일 철학사 연구는 빈약하다. 저자는 이 고정 관념을 뒤집기 위해 헤겔 이후 철학사를 모두 5개의 논쟁으로 정리했다. 도서출판bㆍ367쪽ㆍ2만2,000원

▦불가사의한 국가

빅터 차 지음ㆍ김용순 옮김. 미국 부시 정권 당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담당 국장이었던 저자가 대북문제에 대한 소회를 풀어놓았다. 저자는 북한이 당황했을 때는 2005년 마카오 계좌동결, 2014년 김정은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두번 뿐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이런 강경한 압박을 앞으로 정책에 참고하라 한다. 아산정책연구소ㆍ704쪽ㆍ2만2,000원

▦힐링 클래식

김강하 지음. 라디오방송 구성작가로부터 시작해 30년간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지켜온 저자가 추천할만한 클래식 음반을 골랐다. 또 이 음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학인들의 시와 철학인들의 사색까지 함께 곁들여뒀다. 민음사ㆍ336쪽ㆍ1만8,000원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김택근 지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 모음집이다. 마흔살 초선 의원시절 감행했던 필리버스터, 3선 개헌 반대를 외친 명연설로 유명한 효창운동장 연설 등 현대사 굽이굽이마다 고인이 토해냈던 사자후들을 정리했다. 메디치미디어ㆍ216쪽ㆍ1만3,800원

어린이ㆍ청소년

▦나는 숲에서 살아요

캐서린 실 글ㆍ존 실 그림ㆍ김혜원 옮김.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서식지 시리즈’두 번째 책. 숲을 이루는 환경과 숲의 종류를 살펴보며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다섯수레ㆍ40쪽ㆍ1만2,000원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키도 지음ㆍ고정아 옮김. 영국 BBC의 인기 어린이 방송 <호기심 나라 오키도>의 국내 첫 방송을 기념해 <오키도 지식 그림책> 시리즈가 출간됐다. 책은 주변의 모든 것을 움직여 보고, 만져 보고, 그려 보며 새로운 지식을 알려준다. 문학수첩 리틀북ㆍ96쪽ㆍ1만3,500원

▦피자 선거

임지형 글ㆍ이예숙 그림. 4학년 2반에서 반장선거가 열린다. 왕미나는 피자를 미끼로 여름이에게 후보에서 사퇴하라며 꼬드긴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반장 선거를 소재로 선거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 개암나무ㆍ120쪽ㆍ1만1,000원

▦가르쳐 주세요!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글ㆍ앙케 쿨 그림. 사춘기 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성에 대해 솔직하게 알려주는 교양서. 십대들이 어른들에게 차마 직접 묻지 못했던 성에 관한 질문에 성교육 전문가가 답해 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룡소ㆍ216쪽ㆍ1만3,000원.

▦권민 장민 표민

문미영 글ㆍ원유미 그림. 특별한 별명을 통해 진정한 친구를 만나 함께 성장하는 세 명의 민지 이야기. 별명에 얽힌 초등학교 5학년 소녀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제1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수상작. 푸른책들ㆍ176쪽ㆍ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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