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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 아들, 주니어골프대회 우승…'부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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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 아들, 주니어골프대회 우승…'부전자전'

입력
2017.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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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와 그의 아들 존 댈리 2세. PNCfatherson 트위터 캡처
존 댈리와 그의 아들 존 댈리 2세. PNCfatherson 트위터 캡처

'골프 악동'으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의 아들이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부전자전 골프 재능을 뽐냈다. 골프닷컴은 댈리의 아들인 존 댈리 2세(14)가 지난 주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장에서 열린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전했다. '리틀 존'이라고도 불리는 댈리 2세는 1라운드 79타, 2라운드 73타를 치고 5명이 겨루는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댈리 2세는 추운 날씨에도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선수들은 겨울 옷을 입고 경기했다. 댈리 2세는 이런 모습으로도 아버지 댈리를 떠올리게 했다. 댈리는 각종 기행으로 '악동', '풍운아'라는 별명을 달았다. 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손꼽히는 장타자다. 댈리 2세도 지난 6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KPMG 스테이시 루이스 주니어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190야드 거리의 파 3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장타력을 과시했다.

빙속여제 이상화, 크로켓 코치와 원격 훈련…"평창준비 이상 무"

2017~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화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28ㆍ스포츠토토)가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상화는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 전까지 서울 태릉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데, 크로켓 코치에게 개별 훈련 프로그램을 받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이상화는 2012년 한국 대표팀 지도자로 부임한 크로켓 코치에게 지도를 받은 뒤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화는 크로켓 코치와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에 굵은 족적을 남겼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이후 수 차례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단거리 전문 코치인 크로켓 코치는 주법 등 훈련 방법과 장비 교체 등 세밀한 부분에도 관여하며 이상화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다만 평창올림픽 전까지 크로켓 코치와 대면 훈련을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크로켓 코치가 캐나다 대표팀 단거리 코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화는 "현재 크로켓 코치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받아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다"며 "크로켓 코치와 훈련하기 위해선 캐나다로 이동해야 하는데, 향후 훈련 과정을 상의해 마지막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번리, 맨시티ㆍ맨유ㆍ첼시에 이어 EPL 4위 도약 '파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뒤로 '단골 강등후보' 번리FC가 자리를 차지했다. 번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 구장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애슐리 반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스토크시티는 노장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좀처럼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지만 번리는 스콧 아필드의 도움을 받은 반스가 보기 드문 깨끗한 골로 승부를 갈랐다. 홈 4연승을 거둔 번리는 9승 4무 4패(승점 31)로 3위 첼시(승점 35)를 4점 차로 따라붙으며 4위로 발돋움했다. 이는 번리가 1975년 당시 1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42년 만에 작성한 최고 성적이다.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있겠지만 적어도 24시간 동안은 이런 기록이 유지된다. 번리에 발목이 잡힌 스토크시티는 승점 16으로 15위에 그쳤다.

전 한화 오간도,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올해 KBO리그에서 뛴 우완 알렉시 오간도(34)가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MLB닷컴의 제시 산체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간도가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던진 오간도는 선발 투수를 원한다"고 썼다. 오간도는 올해 180만 달러를 받고 한화에서 뛰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83경기에 등판했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평균자책점 3.47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1경기 13승 4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20이다. 하지만 KBO리그 성적은 19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기대 이하였다. 허리 통증과 손목 부상으로 3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팀에 부담을 안겼다. 한화는 일찌감치 오간도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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