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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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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

입력
2017.08.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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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9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당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9일 오후 대전 동구 중앙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9일 충남지역 당원과 지지자에게 국민신뢰, 생활밀착형 인재발굴, 지역공약 발굴 등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시 동남구 카페 '광화문연가'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태로 1∼2개월 지나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로 국민의당이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 모든 것을 던져 (국민의당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며 이 같은 공약 내용을 밝혔다.

안 후보는 공약과 관련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당이 제2의 창당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혁신해 국민에게 신뢰를 받겠다"며 "각 시도당과 함께 생활밀착형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공약 발굴에 최선을 다해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지역 공약을 토대로 그들이 자부심을 갖고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이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로 모든 것을 바쳐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과 관련해 안 후보는 "아쉬운 점은 인사문제. 스스로 내세운 5원칙을 내세우지 못하는 점은 국민들도 실망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졸속적 결정된다는 점, 결정 후에도 세부적 실행·부작용 처방이 없다는 것에 문제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어 서울시장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당을 위해 모든 것을 마음먹고 나왔다. 일단은 인재영입이 필요하다"며 "인재영입을 통해 당의 지지율이 높이고 지방선거 진영을 갖춘다면 그 때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안 후보는 200여명의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4·12 천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된 안종혁 시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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