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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우샘프턴에 2-0 승...맨유와 FA컵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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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우샘프턴에 2-0 승...맨유와 FA컵 결승서 격돌

입력
2018.04.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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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우샘프턴 꺾고 FA컵 결승전 진출/사진=첼시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첼시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2시즌 연속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FA컵 준결승서 사우샘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결승서 맨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다. 첼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상대 골문 앞에서 사우샘프터 수비를 농락하며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일격을 당한 사우샘프턴은 찰리 오스틴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이 떨어졌고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골대를 한 차례 강타하고 공격자 반칙 등으로 득점 찬스를 날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이러던 중 지루 대신 교체투입된 모라타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헤더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비교적 쉽게 사우샘프턴을 꺾은 첼시는 이제 토트넘을 꺾고 결승에서 대기중인 맨유를 상대한다.

FA컵 결승이 좌절된 사우샘프턴은 이제 남은 리그 일정에 전념하며 강등권 탈출을 노려야 한다. 18위 강등권에 놓인 사우샘프턴의 향후 일정은 녹록지 않다. 17위 스완지시티와 일전이 남아있고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를 최종전에서 상대해야 하기에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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