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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전 총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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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전 총경 별세

입력
2017.03.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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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락 전 총경
최중락 전 총경

17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MBC TV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최중락 전 총경이 24일 오전 11시51분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북 음성 태생인 고인은 1950년 순경시험에 합격한 직후 한국전쟁이 터져 같은 해 경찰전문학교에 입교했다. 58년 서울중부경찰서 강력계로 배치 받은 이후 약 30년간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다 90년 총경으로 퇴직했다.

고인은 ‘금당부부 살인사건(1979년)’ ‘샛별룸살롱 살인사건(1990년)’ 등 수많은 강력사건을 해결한 공으로 79년 근정포장, 83년 녹조근정훈장, 89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들의 영원한 수사반장(2007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최병각 다이소아성 상무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이천시 이천호국원.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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