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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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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입력
2018.04.20 16: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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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확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확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20일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위원장을 서울시장 후보에 공천한 것을 비롯해 부산시장과 대전시장에 각각 이성권 전 의원과 남충희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또 충북지사에는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제주시장에는 장성철 도당위원장을 공천했다. 최고위는 후보간 여론조사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경쟁력 차이가 클 경우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수 추천할 수 있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안 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이날 공천확정 기자회견 일성으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바로 겨냥했다. 그는 “지난 7년간 국민 앞에 나서서 새정치를 해보겠다고 했지만 조작된 댓글 공격과 싸워 온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댓글 공작 같은 저열한 행위만 없어질 수 있다면 저 안철수는 사라져도 좋다”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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