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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스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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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스페인으로

입력
2017.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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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된 티움 모바일.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각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운영된 티움 모바일.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우주기지 형태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T.um Mobile)’이 스페인으로 날아간다. 티움 모바일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산업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ICT 기술을 전파한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 몬주익 공원에 높이 약 9m 규모의 티움 모바일을 그대로 옮겨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에서 2.5톤이나 되는 전시관 구조물과 각종 ICT 장비를 스페인까지 항공기로 수송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바르셀로나 티움 모바일 개관은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초청을 통해 이뤄졌다. GSMA는 SK텔레콤의 정보격차 해소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움 모바일에서는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ㆍ홀로그램 체험 및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48시간 이내에 설치 및 철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과 제주 가파도 등 국내 25곳에서 약 16만명의 어린이들을 만났다.

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북 완주군의 코딩특기 과학영재 육성학교인 봉동초등학교 발명반 어린이 5명으로 이뤄진 ‘새싹 원정대’도 현지로 초청해 견문을 넓혀줄 계획이다. 스페인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는 티움 모바일에 영어와 스페인어가 가능한 현지 코딩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바르셀로나 한복판에서 한국 ICT 체험관을 열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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