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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안전하게…‘타이어ㆍ배터리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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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안전하게…‘타이어ㆍ배터리 점검 필수’

입력
2018.0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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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로 향하는 설 연휴가 본격화됐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평창동계 올림픽까지 열리고 있어 교통대란까지 예상되고 있다. 귀성ㆍ귀경객, 관람객 등의 행렬 속에 자동차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그 보다 끔찍한 일은 없을 거다. 출발 전 차량 필수 점검 사항을 알아보자.

폭설이 잦고,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인 만큼 제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타이어 점검이 우선이다. 타이어 공기압과 타이어 마모 정도를 반드시 살펴보자. 브리지스톤 코리아 관계자는 “100원짜리 동전을 세운 후 트레드 홈에 꽂아, 이순신 장군 모자가 잘 보이면 마모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크도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바퀴 안을 들여다보며 꼼꼼히 살펴볼 수도 있겠지만, 손쉽게 브레이크 페달만 밟아도 어느 정도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깊게 밀려들어가거나 발을 떼도 원 상태로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정비소에서 점검하는 게 좋다.

예상치 못한 눈, 비를 대비해 와이퍼 작동 여부도 살펴야 한다.

또 배터리 상태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낮은 온도는 배터리 방전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배터리에 표시기를 보면 색상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충전 필요, 하얀색이면 교체 등을 의미한다. 표시기가 별도로 없는 모델이라면 평소보다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공회전 시 잔진동이 적다면 배터리 성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자동차 점검에 익숙하지 못한 운전자는 완성차 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GM과 쌍용차, 르노삼성은 15일(하행선)과 16∼17일(상행선)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경부선 죽암(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에서, 르노삼성차는 ▦경부선 칠곡(서울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쌍용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중부선 음성(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휴게소에 각각 무상점검 코너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 타이어 점검부터 전구ㆍ퓨즈ㆍ와이퍼 교체, 오일ㆍ워셔액 보충 등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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