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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 서한규 명예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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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 서한규 명예보유자 별세

입력
2017.03.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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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규 '채상장' 명예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서한규 '채상장' 명예보유자. 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의 서한규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2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세. 채상장은 얇게 저민 대나무 껍질을 색색으로 물들여 다채로운 무늬로 고리 등을 엮는 장인기술이다. 옷 장신구 등을 담는 용기로 사용됐다.

서한규 명예보유자는 어릴 때부터 집안의 죽물 제작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죽세공을 배웠다. 1977년 인간문화재공예전 특별상, 1982년 전승공예전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뒤 1987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서한규 명예보유자는 자신의 채상 기술을 딸 신정씨 등 제자들에게 전승하며 채상 전통 계승과 보급에 힘썼다. 빈소는 전남 담양군 담양동산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9시.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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