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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리콘밸리 연구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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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리콘밸리 연구소’ 만든다

입력
2017.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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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ㆍ신사업 총괄

‘전략기술연구소’ 신설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 융ㆍ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기술연구소’를 신설한다. 기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내 신사업 관련 사업부문을 확대 개편해 이른바 ‘현대차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총괄하게 될 이 연구소의 출범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주도했으며 앞으로도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ㆍ개발에 집중하고,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 구체화의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연구소는 기술기획전략가와 선행기술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조직 규모가 수백 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소의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협업에 나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적극 활용된다. 산학연 협업을 통해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Market Shaper)’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물 인터넷(IOT) 기술의 융합과 AI 발달 등으로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구안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추진이 미래 지속성장의 핵심 열쇠라고 판단했다"며 “연구소 출범은 현대차그룹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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