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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상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 2년 더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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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상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 2년 더 연장 운영한다

입력
2018.08.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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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영상레이더위성인 ‘아리랑 5호’의 운영기간이 2020년까지 2년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첫 영상레이더 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위성 5호)의 운영기간을 2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13년 8월 22일 발사한 이후 정규 임무 기간이 오는 22일로 끝나감에 따라 전문가로 검토위원회를 꾸려 아리랑 5호에 대한 기술점검을 벌였다. 위성본체ㆍ탑재체의 정상 작동, 안정적인 교신ㆍ궤도유지 상태, 잔여 연료량, 영상품질의 우수성 등을 확인, 검토위원회는 2년간의 추가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구를 돌며 1m 해상도의 레이더 영상을 촬영해 온 아리랑위성 5호는 구름이 많거나 야간에도 지구관측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 위성은 저궤도(지상에서 550㎞)를 돌며 마이크로파를 지상에 쏘아 반사된 신호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제작해 날씨 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리랑위성 5호는 그 동안 지구궤도를 약 2만7,000번 돌았다. 지상기지와 7,000회가량 교신하며 5만8,440회 촬영 과정에서 국내외 레이더 영상 12만7,000장을 찍었다. 홍수·가뭄, 산불, 지진과 지반침하, 해양 기름유출 등의 재난·재해 관측 영상을 제공해왔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최초 레이더 관측 위성인 아리랑위성 5호의 성공적 임무완수로 국가 위성 개발ㆍ운영 기술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운영기간 연장으로 레이더 관측 영상을 차질 없이 보급해 국민생활과 안전에 지속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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