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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은 기자

등록 : 2017.08.27 15:05
수정 : 2017.08.27 16:46

‘서울로7017’ 개장 100일 만에 380만명 다녀갔다

등록 : 2017.08.27 15:05
수정 : 2017.08.27 16:46

27일 개장 100일을 맞은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수련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에 100일 동안 380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이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이래 100일간 누적 방문객 수가 380만명이라고 27일 밝혔다.

평일에는 평균 2만명, 주말에는 두 배인 평균 4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만도 20만명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식이나 이동을 위해 혼자서 찾거나(19%) 직장동료나 친구와 함께(18%), 연인과 함께(1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7017 내 관광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서울관광마케팅이 안내시설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8,216명을 분석했더니 중국어권 방문객이 36.7%로 최다였다. 유럽 34%, 일본 12.1%, 미주 11% 등 순이었다.

숭례문과 서울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로 7017은 228종(2만4,000그루)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중정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패랭이와 도라지, 백일홍 등 142종 식물이 꽃을 피우고, 대추, 모과 등 56종이 열매를 맺는 등 폭염과 장마를 이겨낸 꽃과 나무들이 93~97% 생존율을 보이며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ㆍ외 TV 드라마와 광고, 예능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개장 초반부터 지적됐던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보완 중에 있다. 24시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경비 인력을 기존 16명에서 31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경찰서·소방서와 연계한 긴급 구조 대응 매뉴얼도 만들고, 보행로 하부에는 물건 등을 던지는 경우를 대비해 그물망을 설치했다.

시는 개장 100일을 맞아 ‘서울로 100일의 자연’ 전시회를 다음달 1일까지 연다. 셀프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사랑사진관’, 점심시간 여유를 내 낮잠을 잘 수 있는 ‘낮잠의 여유’, 퇴근길 보드게임을 즐기는 ‘노천 보드게임 카페’ 등도 열린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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