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황재균, 4타수 무안타 침묵

황재균/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재균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첫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그는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1-2로 뒤진 9회 2사 1,3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지만 상대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3루수로 뛰었던 그는 이날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로 두 번째 선발 경기를 치렀다. 1루수로 나선 첫 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까다로운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하는 등 무리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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