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사망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고, 김주혁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시 30분께 사망했다.
원로 배우 故 김무생의 차남인 김주혁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흐린 날의 편지', '카이스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고정 멤버로 발탁돼 친근한 이미지의 '구탱이형'이라는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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