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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우 밀양소방서장 "소방차에서 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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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우 밀양소방서장 "소방차에서 물 나왔다"

입력
2018.0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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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인근에 마련된 밀양농협 가곡점 기자실에서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인근에 마련된 밀양농협 가곡점 기자실에서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이 사고 당일 소방차에서 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소방) 호스가 홀쭉해져 있어서 목격자가 물이 안 나가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며 "소방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호스가 팽팽하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28일 오전 10시께 경남 밀양농협 가곡지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병원 화재 사건 종합 브리핑에서 최 서장은 "(화재 현장에) 최초 도착한 소방차량 이후 도착한 후착대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확인했다"며 "하지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최 서장은 "왜냐하면 소방차량 영상 장치의 목적은 소방할동 정보 파악"이라며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시민의 신상등 일반 정보도 기록되고 담겨있기 때문에 관련 법령 검토가 필요하고 앞으로 수사 상황에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서장은 "국민 앞에서 하는 이야기가 허위가 된다면 수사기관에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기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바로 정보를 제공해서 하는 것은 곤란하고 제가 판단했다"며 비공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수사 기관에서 영상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면 바로 제출하겠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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