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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찜통더위 수업 학교장 아동학대 신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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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찜통더위 수업 학교장 아동학대 신고” 경고

입력
2017.06.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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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와 공동

찜통교실 추방 프로젝트 진행

“전기료 절감됐는데 관행 여전”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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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찜통교실 추방 프로젝트’를 추진키로하고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학교장은 아동학대로 신고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교육용 전기요금이 평균 20% 경감됐음에도 학교 관리자의 과도한 절전 고정관념으로 학생들이 찜통교실에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기 전교조는 홈페이지(http://chamkk.eduhope.net)에 찜통교실 신고 게시판을 운영, 접수된 민원을 매주 2회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에 전달하고 국민신문고에 민원도 청구할 계획이다.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학교장은 아동학대로 아동학대센터 등 관련기관에 신고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다.

주요 민원 대상은 지나치게 높은 냉방기 온도 설정, 무더위 속 냉방기 미가동 등이다.

경기 전교조 김재춘 정책실장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전기요금이 평균 20% 경감됐지만 절전을 위해 찜통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경우가 아직 있다”며 “찜통 더위 속 수업은 학생들의 인권과도 관련이 있어 민원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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