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특수은행 인수로 동남아 시장 공략

알림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특수은행 인수로 동남아 시장 공략

입력
2018.04.05 17:04
20면
0 0
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토마토 특수은행’ 인수 계약 마무리 행사 후 이동철(가운데) KB국민카드 사장과 오세영(오른쪽) 코라오그룹 회장, 정찬형(왼쪽)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토마토 특수은행’ 인수 계약 마무리 행사 후 이동철(가운데) KB국민카드 사장과 오세영(오른쪽) 코라오그룹 회장, 정찬형(왼쪽) 예금보험공사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코라오그룹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을 인수했다. 이동철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진출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민카드는 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코라오그룹 관계사인 인도차이나뱅크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ㆍ합작) 형식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던 ‘토마토 특수은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1,080만달러(약 114억원)로 국민카드가 90%, 인도차이나뱅크가 10%씩 지분참여 했다. 토마토 특수은행은 국내 금융회사였던 토마토저축은행이 카드 사업이 가능한 여신전문금융회사로 2007년 캄보디아에 설립한 회사로, 2012년 토마토저축은행 파산 이후 예보가 자산 회수를 위해 관리해왔다.

국민카드는 현지에서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에 이어 체크카드 사업을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업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식 영업은 6월 이후 개시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특수은행 인수로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진출에 따르는 사업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영업 개시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라오스, 미얀마에 이은 캄보디아 진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