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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EO 하현회 부회장 “혁신 통해 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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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EO 하현회 부회장 “혁신 통해 변화하자”

입력
2018.07.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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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CEO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CEO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하현회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한 2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그간 LG유플러스를 지켜봤는데,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물려받은 자산을 잘 운영해서 임직원들이 영속적으로 꿈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무방식의 변화를 통해 LG유플러스를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LG그룹 지주회사 LG 대표이사를 지낸 하 부회장은 지난 16일 LG유플러스 신임 CEO로 선임됐다. 이날은 CEO 취임 뒤 처음 임직원들과 대면한 자리다.

그는 “생각보다는 행동을 더 많이 해야 하고, 그 행동은 저 혼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현장중심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여기 와서 보니 평소 시도해보고 싶었던 조직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한데, 저도 적극 동참해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1985년 LG금속에 입사해 ‘LG인’이 된 하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올해 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 기타비상무이사로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 모바일 비디오 사물인터넷(IoT) 5세대(G) 이동통신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다.

그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할 여정이 굉장히 설렌다”며 “CEO로서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지만 활기 넘치고 비전을 실현하는 LG유플러스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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