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YG스포츠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여자골프 기대주 최혜진(18·학산여고)이 고려대에 입학한다.
고려대학교는 "최혜진이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최혜진은 "골프 선수 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도 철저히 준비해 학업과 골프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최혜진의 입학으로 고려대는 골프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김효주(23)를 비롯해 리디아 고(20), 김세영(24), 전인지(23) 등이 고려대 출신이다.
최혜진은 올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 준우승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각인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8월 프로 전향 후에도 한화클래식 5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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