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문 박람회인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 여행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다.
15회를 맞는 올해 행사는 공급자 중심(G2C)에서 수요자 중심(B2C)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관은 ‘내 나라 인생여행’이라는 주제로 정보 전달을 위한 홍보물을 줄이고,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으로 꾸몄다. 기획관은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 100선, 관광두레, 걷기여행길, 웰니스 25선 등 주요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홍보관, 유망 관광 기업을 소개하는 관광벤처 기업관으로 구성했다.
현장에서 여행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더스위트호텔은 제주ㆍ남원ㆍ낙산ㆍ경주 등 4개 지점 숙박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며, 패키지 구매 선착순 5명에게 주중 1박 숙박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경주 코오롱호텔은 일부 객실 70%, 창원의 호텔인터내셔널, 풀만앰버서더창원, 진해브라운도트호텔은 30~60% 할인된 가격에 숙박권을 판매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날 주제관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 테지움 입장권(20명)과 이천 테르메덴 50% 할인권(80명)을 증정한다. 박람회 기간 전시장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30명을 선정해 대명리조트 및 호텔 숙박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액션 카메라 등을 지급한다. 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티몬에서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학생과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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