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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9점’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농구 아시아컵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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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9점’ 한국, 카자흐스탄 꺾고 농구 아시아컵 첫 승

입력
2017.08.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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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왼쪽)이 1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C조 카자흐스탄과 2차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정현(왼쪽)이 1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C조 카자흐스탄과 2차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아시아컵 C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16-55로 완파했다. 레바논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이정현(KCC)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19득점을 기록하며 부활했고 김선형(SK)이 15점, 이승현(상무)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9일 1차전에서 홈 팀 레바논에 66-72로 졌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1승1패로 8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아시아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4개국씩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조 2-3위는 다른 조 국가들과 8강 진출 결정전을 벌인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은 C조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카자흐스탄(56위)을 상대로 이날 경기 초반엔 접전을 펼치다 1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는 이정현의 3점포 세 방이 터지는 등 39-22로 격차를 벌린 뒤 전반을 50-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더 멀리 달아났다. 3쿼터 임동섭(상무)과 김선형의 슛이 번갈아 꽂히면서 62-26까지 앞섰고, 막바지엔 이정현과 김선형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80-37로 카자흐스탄을 압도했다. 2, 3쿼터 각각 32점씩을 기록한 한국은 4쿼터에도 34점을 더 퍼부으며 무난히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13일 FIBA 랭킹 20위 뉴질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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