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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아전 전망, 축구전문가 "승점 3 아니면 월드컵 나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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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아전 전망, 축구전문가 "승점 3 아니면 월드컵 나갈 자격 없다"

입력
2017.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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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환(32) JTBC 해설위원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에 명운이 걸린 한판이다. 한국은 지난 23일 최하위 중국과의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지는 '창사 참사' 때문에 불안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환 해설위원은 "고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러시아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 시리아전은 필승(必勝)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환 위원은 "이번 경기 승점 3점이 아니면 월드컵에 나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에 대해선 "가장 위협적인 면은 당연히 단단한 수비다"라며 "시리아는 6경기에서 2실점을 했다. 골키퍼 알마의 선방과 포백의 조직력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리아의 수비에 한번 말려들면 경기 내내 끌려갈 수 없다. 이란, 우즈벡, 중국, 그리고 한국도 같은 방법으로 고전했다"고 분석했다.

키플레이어로는 지난 중국전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을 꼽았다. 김환 위원은 "중국전에서는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었다. 그의 부재를 느꼈다"며 "시리아전에서는 '한방'이 있는 손흥민이 그동안 답답했던 한국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고 예상했다.

김환 위원은 슈틸리케호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중국전 패배는 슈틸리케 감독의 어설픈 원칙과 안일한 대처가 불러온 결과다"라며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의 성과로 버텨왔고,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 축구 발전이 더디게 되는 구조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고용된 사람인 만큼 본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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