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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라 더 아쉬운 부정 투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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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라 더 아쉬운 부정 투구 논란

입력
2017.08.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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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화 배영수(36)가 부정투구 논란에 휩싸였다. 현역 최다승 투수의 명예에도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난 20일 대전 롯데전에 등판한 배영수는 이날 오른 허벅지 쪽에 로진(송진) 가루를 묻힌 뒤 그 위로 공을 문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심판진과 롯데 선수단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경기 후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배영수의 부정 투구를 확인했다. 야구 규칙 8조2항에 따르면 투수는 공을 글러브, 몸 또는 유니폼에 문지라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지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징계는 따로 없다.

이번 논란이 더 아쉬운 건 배영수가 프로 18년차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뒤 통산 446경기에 나와 134승114패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그가 거둔 134승은 역대 최다승 공동 5위이자 현역 최다승 1위에 해당한다. 수술과 재활 등 숱한 역경을 딛고 마운드를 지킨 그에게 따라온 훈장이다.

하지만 그간 힘들게 쌓아온 현역 최다승 투수란 명예도 이번 부정투구로 인해 빛이 바랬다. 이미 많은 팬들이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후 징계는 없지만, 후폭풍은 더 클 수도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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