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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Q’ 승희X주이X승관, ‘폭주 기관차’ 예능 에이스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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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Q’ 승희X주이X승관, ‘폭주 기관차’ 예능 에이스 하드캐리

입력
2018.08.19 11:52
수정
2018.08.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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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Q' 승희, 주이, 승관이 예능감을 뽐냈다. MBC 제공
'뜻밖의 Q' 승희, 주이, 승관이 예능감을 뽐냈다. MBC 제공

‘뜻밖의 Q’ 오마이걸 승희, 모모랜드 주이, 세븐틴 승관이 예능감 대결을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뜻밖의 Q’ 16회에서는 전현무-한동근-승희(오마이걸)-주이(모모랜드)와 이수근-은지원-유세윤-승관(세븐틴)이 각각 팀을 이뤄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송’이라는 주제에 맞춰 폭소 만발 퀴즈 배틀을 벌였다.  

8인의 Q플레이어들 가운데 가장 빛난 것은 단연 승희였다. 승희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퀴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Q플레이어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승희는 ‘보디 싱어’에 도전했고 같은 팀 주이의 엄지 척 동작 하나에 바로 이현의 ‘내꺼 중에 최고’라며 정답을 맞혀 다른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승희는 막힘 없이 3문제 연속 정답을 외치는 등 상상 이상의 센스를 발휘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수근이 내는 문제를 보고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떠올리는 등 세대를 초월한 음악 지식을 뽐내며 단숨에 신흥 에이스로 급 부상했다.  

승희의 존재감은 마지막 ‘이모티콘 퀴즈’ 코너에서도 빛났다. 승희는 문제를 보자마자 남진의 ‘님과 함께’와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빌리 진)’을 연달아 맞히며 넘치는 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또한 트와이스 ‘KNOCK KNOCK(낙낙)’ 문제에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해 유세윤으로부터 “틀렸을 때도 완벽해”라는 극찬을 받았다. 

승희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낸 Q플레이어는 다름 아닌 주이였다. 주이는 앞서 MVP까지 거머쥐었던 ‘뜻밖의 Q’의 보석 같은 손님으로 두 번째 MVP를 노리며 호기롭게 등장했다. 

주이는 기대에 부응하듯 시종일관 흥을 분출했다. 특히 ‘이모티콘 퀴즈’ 중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에 맞춰 영화의 한 장면을 승희와 함께 깨알같이 귀엽게 재현하는 등 비글미 가득한 ‘흥 자매’로 대 활약을 펼쳐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두 사람과 함께 승관도 흥 폭주 기관차 대열에 합류했다. 승관은 은지원, 유세윤과 ‘남방 삼 형제’를 결성했고 ‘뜻밖의 Q’ 원조 에이스들이 뭉친 만큼 놀라운 호흡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승관은 신흥 에이스 승희의 등장에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함께 끼를 발산하면서 ‘승승남매’ 케미를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 승관은 MVP에 선정됐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흥과 끼가 넘치는 승희, 승관, 주이 세 명을 필두로 나머지 Q플레이어들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퀴즈에 참여하는 모습과 센스 넘치는 문제들의 향연은 토요일 밤에 꽉 찬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유세윤은 “이 멤버 그대로 쭉 가도 되겠다~”라며 크게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 또한 8인의 Q플레이어 케미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뜻밖의 Q’ 제작진이 짐을 옮기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어딘가 비장한 제작진의 모습과 함께 ‘달라진 뜻밖의 Q’라는 자막이 띄워져 과연 다음 주 이들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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