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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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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을 아시나요

입력
2017.1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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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창조오디션 통해 사업 12건 선정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전준호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전준호기자

경북 의성군의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이 경북도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의성 출신의 율정 박서생은 1428년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청백리이자 실학자다.

10억원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박서생이 제안한 수차 및 통신사선을 재현하고 조선시대 실용주의를 청년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수변공간에 수차를 만들어 교육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청년통신사선에는 청년 선장과 선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늘리며, 청년예술가촌을 조성해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 ‘청년 창조오디션’을 실시해 9월부터 2개월간 77건의 공모사업을 접수받아 예선 통과 18건, 최종 선정 12건이라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상주 잠상법인의 ‘잠실미인 3go 청년창업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이 차지했다. 이는 지역 대학과 협업을 통해 누에고치와 한방자원으로 식품 창업을 지원하는 먹go, 화장품 창업을 지원하는 바르go, 전통명주 생산을 전수하는 입go 등 3go 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우수상에는 김천 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의 ‘추풍령 77청년 신보부상’과 이야기 경영연구소의 ‘영양 밤하늘 별빛 산채캠프 운영’, 상주 쉼표영농의 ‘미녀 농부와 청년 셰프의 sTorang 조성ㆍ운영 사업이 차지했다.

광역 공동체사업으로는 문경의 ‘인형오페라 제작 공연사업’과 경주의 ‘금자 은자를 활용한 청년 창업 콘텐츠 개발’, 영주의 ‘백두대간 청년이야기꾼 양성과 독립출판사 창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일선 지자체 현장이 희망하는 청년 일자리 및 문화, 지역 사업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됐다”며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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