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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이 갑자기 ‘펑’ 튀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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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이 갑자기 ‘펑’ 튀어 올라

입력
2017.0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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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시민 2명 파편 맞아 부상

18일 오후 11시께 대전 유성구 한 도로의 맨홀 뚜껑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제공=연합뉴스
18일 오후 11시께 대전 유성구 한 도로의 맨홀 뚜껑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자제공=연합뉴스

대전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행인들이 다쳤다.

1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의 맨홀 뚜껑이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갑자기 튀어 오르면서 부서졌다.

이 사고로 주변을 지나던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으나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음식점 배달 직원이 충격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서진 맨홀 뚜껑 근처 다른 맨홀 뚜껑 위에서 한 음식점 종업원이 일회용 부탄가스를 폐기하려고 구멍을 뚫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가스 폭발 가능성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가스 안전기관 및 구청 등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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