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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피어밴드 잡으며 외인 구성 끝...이진영은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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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피어밴드 잡으며 외인 구성 끝...이진영은 '무소식'

입력
2017.0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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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밴드/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t가 피어밴드(31)와 재게약을 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24일 '피어밴드와 총액 68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2015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도중 넥센에서 퇴출됐지만, kt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최근 2년 간 국내리그에서 61경기에 나와 통산 20승 24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KBO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 영광스럽고, 팀 동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은 200이닝 이상 소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겟다"고 밝혔다.

kt는 투수 돈 로치, 야수 조니 모델과 계약을 한데 이어 피어밴드까지 붙잡으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kt의 '겨울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kt는 내부 FA(프리 에이전트) 이진영과의 계약을 아직 성사시키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진영을 꼭 잡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단과 선수 사이에 입장 차가 존재하고 있다. kt는 이날 발표한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 아직 계약이 되지 않은 이진영을 포함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이진영과 꼭 계약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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