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세천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세천은 하천법이나 소하천정비법에도 속하지 않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수해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시는 올해 3억5,000만 원을 들여 200여 개소의 세천에 대해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나무나 풀을 베어내고 퇴적물을 제거해 물 흐름을 원활히 하는 등 정비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서정국 건설과장은 “읍면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부녀자들이 많아 주민들 스스로 마을 인근 세천을 정비하기 어려워 수해가 반복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수해예방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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