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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련 소속 50대 화성시청 앞에서 목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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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련 소속 50대 화성시청 앞에서 목매

입력
2017.1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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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소속 50대 남성이 경기 화성시청 앞 조형물에 목을 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20분쯤 김모(55)씨가 화성시 남양읍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에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의 전노련 동료 회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김씨 가족의 연락을 받고 김씨를 찾아 나섰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궁평항 등의 노점상 영업ㆍ철거 문제에 대해 최근 전노련 화성지부를 대표해 화성시와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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