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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이후 7년만에...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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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이후 7년만에...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출격

입력
2016.06.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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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 제공

보이그룹 빅뱅 등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YG)가 새 걸그룹 블랙핑크를 선보인다. YG가2009년 2NE1을 데뷔시킨 뒤 신인 걸그룹을 내놓는 건 7년 만이다.

29일 YG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수(21), 제니(20), 리사(19), 로제(19) 등 네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YG에서 4~6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블랙핑크란 그룹 이름에 대해 YG 측은 “가장 예쁜 색으로 표현되곤 하는 핑크색에 이를 살짝 부정하는 블랙의 이미지를 덧붙여 ‘예쁘게만 보지 마라’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외모로만 소비되는 걸그룹이 아닌 실력으로도 어필할 수 있는 팀을 꾸리겠다는 YG의 바람이 담겼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애초 9명이 활동하는 걸그룹을 기획하려 했으나, 팀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4명으로 데뷔 멤버를 확정했다.

블랙핑크의 지수. YG제공
블랙핑크의 지수. YG제공
블랙핑크의 제니. YG제공
블랙핑크의 제니. YG제공

블랙핑크는 다국적 멤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태국 국적의 리사는 춤 실력이 빼어난 멤버로, 그가 춘 춤이 담긴 댄스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600만 건을 돌파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산 바 있다. 로제는 호주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으로, 지드래곤의 솔로곡 ‘결국’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이력의 소유자다. 청순가련형의 외모를 지닌 지수는 지난해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 카메오로 나와 얼굴을 알렸다. 소울풀한 음색이 특징이라는 제니는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데뷔 전 가장 많이 알려진 연습생이었다.

블랙핑크는 현재 3편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데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블랙핑크 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을 총괄했다. YG는 블랙핑크의 내달 데뷔를 목표로, 앨범 발매 관련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핑크의 리사. YG제공
블랙핑크의 리사. YG제공
블랙핑크의 로제. YG제공
블랙핑크의 로제. YG제공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 Y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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